이번에 일본 여행을 다녀왔어요. 다카마쓰 하면 우동 여행이죠?
처음엔 ‘유명한 우동집은 다 가봐야지!’ 했지만, 막상 우동만 먹기엔 살짝 아쉽더라고요.
그래서 이번 여행에 딱 두 곳만 다녀왔는데,
그 중 다카마쓰 사누키우동 우에하라야 본점을 먼저 소개 해드릴게요!
사누키우동 우에하라야 본점, 직접 다녀왔어요
다카마쓰가 위치한 카가와현은 ‘우동현’이라 불릴 만큼 우동으로 유명한 지역이에요.
그 중 현지인들도 줄 서서 먹는다는 사누키우동 우에하라야 본점!
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에서도 인정받는 맛집이라고 해서, 여행 첫 끼로 방문해봤어요.
가게 위치 & 영업시간 정보

다카마쓰 우동 맛집 사누키우동 우에하라야 본점은 리쓰린공원 큰길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요.
저도 리쓰린공원 맛집을 검색해서 찾은 곳인데요.
가게 간판이 크지 않고 골목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야 하니,
구글맵을 켜두시는 걸 추천드려요!
⏰ 운영시간 및 휴무일
- 운영시간 : 오전 9시 30분 ~ 오후 2시 30분
- 휴무일 :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
- 현금 결제만 가능 (CASH ONLY)
점심 시간에는 웨이팅이 생기기도 하지만,
회전율이 빨라 평균 20~30분 정도면 입장할 수 있다고 해요.
저는 다행히 운이 좋아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🙂
현지 느낌 물씬, 매장 분위기


‼️우에하라야 본점은 현금 결제만 가능해요! 꼭 현금 챙겨가세요!
매장을 딱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일본어 안내문이에요.
꼭 한번 읽어보고 들어가는걸 추천드려요!


매장은 위생에도 꽤 신경 쓴 모습이었어요.
안내문 뒤편 쪽에 세면대와 손 소독제가 마련되어 있어서,
식사 전 손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답니다.
메뉴 구성과 주문방법?


메뉴판 위쪽에 사진이 함께 있어서
일본어 메뉴라도 고르기 훨씬 수월했어요.
물론 번역기도 활용했지만, 사진 덕분에 대충 어떤 우동인지 감이 바로 오더라고요!
- 가케우동: 따듯한 국물이 부어진 우동, 보통 우리가 먹는 우동
- 가마아게우동: 갓 삶은 면을 삶아 낸 국물에 담가 만든 우동, 소스에 찍어 먹는다.
- 자루우동: 우동면을 찬문에 헹군 후, 자루에 담아 소스에 찍어 먹는다.
- 히야시우동: 우동면을 찬물에 헹군 후, 차가운 그릇에 담아 소스를 찍어 먹는 우동
- 붓가케우동: 차가운 소스를 자작하게 부워 먹는 냉우동
- 히야가케우동: 차가운 육수에 담가 먹는 우동, 차가운 가케우동
💰 소: 350엔 / 대: 450엔 (전 메뉴 동일)

이제 주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!
- 쟁반 위에 접시를 올린다.
- 먹고 싶은 튀김을 담는다.
- 원하는 우동을 직원에게 말씀드린다.
- 마지막으로 계산하면 끝!
이 순서대로 따라하면 어렵지 않게 주문하실 수 있어요 🙂





튀김 종류도 정말 다양해서 고르는데 한참 걸렸어요.
다 맛보고 싶은 마음… 공감하시죠? 😅
튀김 외에도 어묵이나 주먹밥 같은 사이드 메뉴도 있어서 함께 곁들이기 좋답니다!
우리가 고른 메뉴는 이것!



함께 여행하는 것 중 좋은 점은 뭘까요?
정답!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거죠 😋
저희는 가케우동, 자루우동, 붓가케우동과 다양한 튀김과 주먹밥까지 푸짐하게 즐겼답니다!
맛은 어땠을까?
우동 면발은 정말 탱탱하고 쫄깃쫄깃!
사누키우동의 특징이 잘 드러났어요.
한국에서 먹던 우동과는 확실히 다른 식감.
가케우동의 국물, 자루우동과 붓가케우동의 소스는
한국인 입맛에는 살짝 짤 수도 있는데,
일본 음식 특유의 간이라 생각하고 감안하시면 괜찮을 거예요!
주먹밥은 쏘쏘.

저는 우동도 좋았지만, 이 생선 튀김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!
겉은 바삭, 속은 촉촉해서 진짜 취향 저격😋
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, 이 튀김은 무조건 다시 먹고 싶어요!
가격 대비 만족도는?

저희 세 명이 총 2,300엔을 지불했어요.
인당 약 8,000원 정도 나왔는데,
우동에 튀김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던 걸 생각하면
가성비 좋은 한 끼 식사로 추천드려요!
한줄평
우동은 물론 튀김까지 만족스러웠던 가성비 최고의 한 끼!